NH농협은행 제주본부·N돌핀
매해 공부방 만들기 봉사 눈길

"단칸방에 책상도 없어 힘들었는데 이제는 집에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초등학교 여자축구 꿈나무 5학년 지혜는(가명)는 엄마와 장애인 남동생이 지하 단칸방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제대로 된 공부 책상도 따로 없었다. 방과 후 늦게까지 운동을 하고 집에 오면 몸이 지친 것보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작은 책상이 없는 것이 늘 불편했다.

지혜의 사연을 접한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전정택)와 대학생 봉사단 N돌핀 등 10여명은 자신만의 공부방을 갖고 싶어 하는 지혜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집안청소는 물론 책상과 책장과 옷장을 구입해 설치해줬다. 

한편 이들 단체는 매년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5가구에 공부방 만들기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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