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대상 미용 봉사 눈길

서귀포시가 미용실을 이용이 어려운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 주간보호센터는 17일 주간보호센터 치매환자 등을 대상으로 '어르신 예뻐지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미용사회 서귀포지부와 서귀포보건소간 협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이날 서비스는 강근희 중앙미용실 원장이 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커트와 염색 등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미용실 이용이 어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으로 생활에 활력을 찾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서귀포보건소 주간보호센터는 치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기관과 연계한 민요교실 및 체조교실과 보건소 한방진료, 특별활동으로 요리교실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치매환자관리에 나서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보건소 주간보호센터 (064-760-604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