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현지서 교류협약 체결...교차방문 사업 추진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몽골과 우수 종목 해외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17일 몽골 울란바토르 장애인스포츠센터 대회의실에서 양국 간 장애인체육 격차를 해소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몽골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몽골과의 교류는 전귀연 수석부회장을 단장으로 배드민턴과 역도, 탁구 종목 각각 5명씩 선수 15명과 임원 6명 등 모두 21명이 참여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교류단은 3개 종목에 대한 교류전과 현지 몽골장애인체육회(NPC) 방문, 장애인 관련 시설 견학, 현지 장애인체육 교육 과정 등의 교육현장 등을 둘러봤다. 

이번 교류협약으로 내년 상반기 몽골장애인체육회가 제주를 방문하고 다시 제주에서 몽골을 찾는 교차방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체육인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 정보교환과 각종 룰을 익히는 등 도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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