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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사회/복지 100세 건강시대 일자리가 복지다
수혜자·참여자 모두 행복한 노후 설계100세 건강시대 일자리가 복지다 3.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한 권 기자
입력 2016-08-18 (목) 18:05:54 | 승인 2016-08-18 (목) 18:09:02 | 최종수정 2016-08-18 (목) 20:37:39

거동 불편한 어르신 차별화된 복지서비스 제공
노노케어·경로당도우미 등 사회참여 기회 부여

자립능력이 떨어지는 재가노인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996년 9월 문을 연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센터장 양지혜)는 복지 수혜자와 참여자 모두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는 제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전국에서는 두번째로 재가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정봉사원 파견 사업을 추진한 기관이다.

주요 재가복지사업으로는 장기요양등급외 방문요양과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방문요양·주간보호 등 노인장기요양서비스와 경로식당·도시락배달 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경로당지원 프로그램, 지역사회자원연계사업 등이 있다.

정신적, 신체적 이유로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재가 노인들에게 신체활동·가사지원 등 차별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부터는 복지서비스 영역을 수혜자에서 참여자로 확대했다.

지난 2005년부터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실시, 건강한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

활동이 가능한 노인들이 혼자사는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돌봐주는 노노케어와 지역내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조하는 경로당도우미 사업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는 매년 늘고 있다.

2013년 100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데 이어 2014년 120명, 지난해 130명, 올해 7월말 현재 160명 등 매년 1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0년 넘게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은 물론 90세를 훌쩍 넘긴 할머니의 열정은 센터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재가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행복한 건강지킴이 실버학예회'는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가 가장 먼저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2011년부터 애월읍 지역 33개 경로당에 댄스·민요·합창·기체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 노인들은 갈고닦은 실력을 연말에 열리는 실버학예회에서 선보이고 있다.

박은희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사무국장은 "어르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내에서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지역복지라고 생각하고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 만족도 제고 최우선"

인터뷰 / 양지혜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장

"노인들에 있어 할 일이 없다는 것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것 모두 고통스러운 일이다. 재가복지서비스는 이런 부분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양지혜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장은 "재가복지서비스는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매사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 서비스라고 하지만 적어도 마음이 통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제공돼야 효과가 있다"며 "눈높이를 맞춘 서비스를 통해 재가복지서비스를 진행하는 어르신과 수혜 어르신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양 센터장은 "복지 수혜자들이 일자리사업을 통해 참여자가 되고 있다는 점 역시 이 서비스의 긍정효과"라며 "노인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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