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5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제주도내 금융기관이 이달 22일부터 9월13일 기간 중 제주도 소재 중소기업에 대출하는 일반운전자금 형태로 이뤄지며, 지원금액은 업체당 2억원 이내다.

은행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대출액의 일부(50% 이내)를 은행에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며 “상당수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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