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명 신고 2011년 이후 최다…주의 요구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도내에서 온열질환으로 5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19일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야외에서 잡초작업 중 쓰러진 주민 A씨(56·여)가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병원측은 사인을 열사병으로 진단했다.제주도가 5월23일부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10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됐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011년 처음이다.

제주도는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어린이, 야외근로자는 폭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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