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대생 기자

제35회 전국수영대회, 금메달 4개 등 10개 획득
박나리·황서진 대회 2관왕...전북체육회에 이어 2위

대통령배 4연패에 도전했던 제주시청 수영부가 아쉬운 종합 준우승에 머물러 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제35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전주완산수영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주시청 수영부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80.5점으로 전북체육회(104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에이스 박나리와 접영 황서진이 각각 대회 2관왕에 오르며 팀의 준우승에 견인했다.

박나리·황서진·고수민·이은지가 호흡을 맞춘 계영팀은 혼계영400m에서 4분10초38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고 박나리는 접영100m(1분00초44), 황서진은 개인혼영200m(2분21초95)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함찬미는 자신의 주 종목인 배영200m에서 2분14초9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황서진이 접영50m(27초37), 박나리가 자유형200m(2분00초89), 이은지가 평영100m(1분11초05), 고수민이 배영100m(1분02초31), 정유인·박나리·황서진·함찬미가 짝을 이룬 계영400m(3분50초13)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정유인·함찬미·박나리·황서진으로 구성된 계영팀이 계영800m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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