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지석 기자

올해 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을 선사하는 서귀포휴양림이 피서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7월 15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귀포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4만3092명이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이용객 3만5297명보다 7795명(22%)이 늘어났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도 4003만2000원으로 전년도 동기 3302만7000원보다 21.2% 증가했다.
특히 올해 야영장수입은 800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0만4000원보다 무려 37.9%나 급증했다.  

이처럼 서귀포휴양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 휴가철 성수기 입도 관광객 및 도민 방문객의 피서지로서의 이용이 증가한 데다 물놀이장 이용객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시는 분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말기준 하루 2000명 이상이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시설물, 편의시설 점검 등 시원하고 즐겁게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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