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 나설 21인 태극전사 발표
구자철·홍정호·지동원 포함…1일 중국·6일 시리아전 출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2연전에 '제주 3인방' 구자철을 비롯한 홍정호, 지동원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 나설 2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을 가진 후 6일 시리아와 원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 손흥민과 석현준, 황희찬, 장현수 등이 어김없이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또 프리미어리거 기성용과 이청용, 중국리그 홍정호, 장현수, 김기희, 김영권 등도 발탁됐다. K리그에서는 이재성과 권창훈이 포함됐다. 

한편 최종 예선 A조에는 한국을 비롯한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시리아, 카타르 등이 포진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은 4.5장으로 최종 예선 각 조 1위와 2위를 차지한 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또 각 조 3위 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북중미연맹 최종 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자가 마지막 월드컵 티켓을 가져간다. 
 
◇2018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명단(21명)

△공격수(2명)=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황희찬(잘츠부르크)
△미드필더(9명)=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권창훈(수원) 한국영(알 가라파) 정우영(충칭 리판) 이재성(전북)
△수비수(7명)=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이용(상주)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골키퍼(3명)=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김승규(빗셀 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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