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동아리 참여 캠페인…판매 수익금 유족 전달 계획

도내 고등학생들이 4·3 바로알기 캠페인과 4·3 유족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성여자고등학교(교장 송동림) 봉사동아리 '도린결'과 한국사홍보동아리 '화랑'은 지난 4월부터 동아리 연합 프로젝트로 '4·3의식 배지'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디자인 공모와 선정, 제작을 마친 상태다.

배지는 '행복'이라는 꽃말을 지닌 세잎 클로버에서 영감을 받아 4와 3이라는 숫자를 강조했다. 

앞으로 두 동아리는 교내 홍보 활동과 SNS를 통해 4·3바로알기 캠페인과 함께 4·3배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부터는 도내 학교·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캠페인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배지 판매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민 대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4·3배지 판매 수익금은 제주4·3평화재단의 유족 복지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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