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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가계대출 10조 눈앞 '빨간불'
김용현 기자
입력 2016-08-23 (화) 17:12:21 | 승인 2016-08-23 (화) 17:17:01 | 최종수정 2016-08-23 (화) 20:13:51

올해 상반기만 1조4000억원↑ 지난해보다 40% 급증
부동산 활황·저금리 영향...주탁담보·2금융권 늘어

부동산활황과 저금리, 인구유입 등으로 제주지역내 가계대출이 급속도로 증가, 10조원을 육박하고 있다. 더구나 부동산담보대출은 물론 제2금융권의 기타대출도 크게 늘어나 가계부실화의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및 6월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가계대출 증감액은 +2969억원(주택담보대출 1021억원, 기타대출 194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지난 5월 +2695억원을 경신했다.

더구나 제주 가계대출잔액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8조원을 넘은데 이어 4개월만에 9조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1조4086억원이 늘며 지난해 동기보다 40.6% 급등했다.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잔액은 9조5621억원으로 10조원을 육박했다.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요인은 부동산 열풍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인구 순유입 지속 등으로 주택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2015년 하반기부터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공급 물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조82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4% 증가하는 등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가계대출 부실을 초래할 수 있는 기타대출 잔액도 5조7342억원으로 38.8% 늘었고, 특히 상반기 증감액을 보면 제2금융권이 +4226억원으로 은행권 +3909억원보다 증가폭이 컸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저금리기조 장기화와 도내 부동산경기 활황으로 토지·상가 등 주택외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익률이 차입금리를 웃돌면서 주택과 부동산 담보대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더구나 저금리로 이자부담이 적어지면서 제2금융권 마이너스통장과 신용대출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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