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도내 고등학교·도교육청 제출
9월 마지막 모의평가 바탕 마무리 전략 필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25일)부터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응시원서를 작성해 9월9일까지 12일간(토요일·공휴일 제외)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제주도교육청 원서 접수처에 제출해야 한다.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 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 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수험생은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라도 접수 기간에는 시험 영역 및 과목 등 접수 내역을 변경하거나 응시원서 접수를 취소할 수 있지만 접수 기간이 지난 후에는 응시원서 접수나 변경이 불가능하다.

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대리 접수는 불가피한 사유로 시·도교육감이 결정한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접수 일정 및 장소, 준비물 등 원서 접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안내에 따르면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특히 제주 출신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수능시험 이전에 자신의 위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9월 모의평가가 다음달 1일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6월과 달리 출제 범위 제한이 없어 수능과 똑같은 범위에서 출제되고, 졸업생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각 영역의 전체 응시인원과 자신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교육전문기업 이투스 관계자는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와 이번 9월 수능 모의평가의 출제흐름을 면밀하게 검토해 2017학년도 수능의 출제 방향성과 난이도를 살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9월12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수시 전형과 수능 대비 마지막 학습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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