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발표된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제주에너지공사 종합감사결과와 관련, "제주에너지공사 풍력발전기 화재 원인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감사결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 2015년 7월에 발생한 김녕풍력발전단지 풍력발전기 2호기 화재사고에 대한 부분"이라며 "감사위원회가 에너지공사가 발표한 사고원인은 추정에 불과하므로 보다 신중하고 정밀한 조사가 필요함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종합감사에서 화재사고를 포함한 에너지공사의 경영과정의 문제점이 여럿 들어났다"며 "에너지공사는 이번 종합감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드리고, 도민사회에 분명한 사과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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