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NE ORANGE, 하늘을 날며 관광지 둘러보는 라이더 개발·운영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상현실(VR)산업과 제주관광 산업이 결합한 체험 콘텐츠가 새로운 제주관광 확장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수항공영상 및 드론 개발 전문기업인 'DRONE ORANGE(대표 정념)'는 최근 드론을 이용해 제주관광지를 촬영한 영상을 'HMD(Head Mounted Display)' 장치를 통해 사용자가 마치 하늘을 날며 관광지를 둘러보는 새로운 체험을 하는 '제주 하늘을 걷다' VR(Virtual Reality) 라이더 제품을 개발·운영 중이다.

특히 이 라이더는 컴퓨터그래픽이 아닌 실제 촬영영상에다 모션시뮬레이터의 동작까지 곁들어져 가상현실 체험을 극대화했다.

더욱이 지상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헬기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저공·근접 비행을 통한 스릴을 제공하는 등 특수항공영상과 제주관광을 주제로 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라이더에는 성산일출봉과 용머리해안, 외돌개, 함덕해수욕장, 황우지해안, 다려도, 종합편 등 제주 관광지 7곳의 항공 콘텐츠가 준비됐으며, 최대 2인 탑승을 기준으로 수익성을 실현했다.

'DRONE ORANGE'는 현재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우주항공박물관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으며, 다른 관광업체와 운영 협의에 나서는 등 VR 대중화 마케팅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정념 DRONE ORANGE 대표는 "최근 항공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드론과 함께 가상현실(VR)이 조명을 받고 있다"며 "이를 결합한 '제주 하늘을 걷다' 라이더는 단순한 평면 영상을 넘어 360도 입체 영상으로 관광객 등이 하늘을 걷거나 나는 듯 한 기분으로 발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서 내려다보면 지금껏 우리가 보고 경험하지 못한 제주의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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