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검 등 24일 출입국 사범 관련 대책회의 가져

불법체류자에 대한 취업알선이나 상습 고용주에 대한 수사기관의 대응이 엄정해진다.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이석환)은 25일 지검 회의실에서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 제주도와 함께 제2차 제주지역 출입국 사범 관련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효율적 수사·단속방안 등을 논의하고 불법취업 알선자·상습 불법고용주에 대한 엄정처벌, 고용주 고발기준 강화·범칙금 상향 등 출입국 사범에 대해 엄정대응키로 했다.

제주지검을 비롯한 유관기관은 지난 2월19일 1차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후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해 단속을 강화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657명의 불법체류자를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바기 304명에 비해 갑절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입국심사 단계 입국불허자는 올해 상반기 7021명으로 지난해 2935명에 비해 4086명(139.2%)이나 늘었다.

제주지검 김한수 차장검사는 “단속도 중요하나 도민들의 신고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고는 불법체류자 신고센터(1588-7191)나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064-741-5468), 국제범죄수사대를 운영하는 경찰(064-798-3177), 해경(064-801-2754)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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