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7라운드 3위 상주부터 8위 포항까지 단 4점차 
27일 리그 6위 제주와 5위 성남 경기결과 최대 변수 

상·하위스플릿을 나누는 33라운드까지 단 6경기를 남겨둔 현재 리그 3위부터 8위까지 승점 4점차를 보이고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

오는 주말(27일·28일)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6경기가 전국 각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K리그 클래식은 12개 팀의 체제로 팀당 3차례의 맞대결을 치러 33라운드 경기결과로 스플릿이 나눠진다.

현재 27라운드를 끝낸 K리그 클래식은 1위 전북(승점59점)과 2위 FC서울(승점49점)이 상위 독주체제 속에 3위 상주와 4위 울산(이상 승점39점), 5위 성남(승점38점), 6위 제주(승점37점), 7위 광주(36점), 8위 포항(승점35점)이 각각 순위 간 1점차의 초박빙 승부를 이어오고 있다.

결국 한 경기 한 경기의 경기결과에 따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상위스플릿이냐 아니면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는 하위스플릿이냐가 결정 된다.

특히 리그 6위 제주는 27일 오후7시 리그 5위 성남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제주는 반드시 승리해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올시즌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또 같은 날 같은 시간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4위 울산과 리그 7위 광주와의 경기 역시 상위권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28일 오후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리그 3위 상주와의 경기에 나서는 리그 10위 수원은 상위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수원은 남은 6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패하면 상위권진출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 27일 오후7시 리그 12위 수원FC(승점23점)와 리그 11위 인천(승점24점)이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탈꼴찌를 위한 일전을 치르며 28일 오후7시 리그 2위 서울과 리그 1위 전북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9위 전남과 리그 8위 포항이 광양전용구장에서 상·하위스플릿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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