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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사회/복지 100세 건강시대 일자리가 복지다
능력과 적성 최우선 삶의 질 향상 도모100세 건강시대 일자리가 복지다 4. 제주도노인복지관
한 권 기자
입력 2016-08-25 (목) 19:06:05 | 승인 2016-08-25 (목) 19:16:23 | 최종수정 2016-08-25 (목) 19:32:38

2010년 개관 당시 150명 회원 6년만에 3배로
초가집 식당 운영...십장생문화예술단 활동 등

사회복지법인 제주태고복지재단이 제주도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노인복지관(관장 휴완)은 이용자 중심의 전문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 맞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담사업, 평생교육·취미여가지원사업, 복리후생사업, 건강증진 및 기능회복사업, 노인일자리사업, 경로당지원사업, 각종 특화사업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10년 개관 당시 150명이던 회원 수는 6년만에 450명으로 늘어나 연간 9만여명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체육관을 증축하는 것은 물론 평생교육프로그램도 31개 강좌로 확대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노인복지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는 능력과 적성을 최우선으로 어르신들의 소득유지와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지역아동센터 연계를 통한 아동돌봄사업단을 6년째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8월말 현재 1800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인근에 전액 복지관 자부담으로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장인 초가집 식당을 열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2명의 어르신들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몸국·메밀손칼국수·빙떡 등 제주토속음식을 판매해 일하는 보람과 소득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악기연주와 춤 재능이 있는 어르신 77명으로 십장생문화예술단을 구성해 4년째 도내 병원과 복지시설 등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내실 있는 운영으로 전국 자치단체와 각 대학, 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는데다 중국 노인단체에서도 교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고연희 제주도노인복지관 사무국장은 "노인들은 사회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심한 고독감을 느끼며,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노년이 결정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어르신들이 당당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개발 신노년상 정립"

[인터뷰] 휴완 제주도노인복지관장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한 노인인력활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노인인식 개선은 물론 신노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

휴완 제주도노인복지관장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경우 고졸이상의 학력이 복지관 전체 이용자의 83.5%를 차지할 정도로 교육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전직 교사나 교수, 일반공무원 출신인 어르신도 전체 이용자의 23.6%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지식과 경륜을 갖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통해 소득활동이나 재능기부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복지관 십장생문화예술단 지휘자, 악기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사례와 아동돌봄사업단 및 초가집식당 노인일자리사업이 이러한 맥락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휴완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복지관이 단순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이나 복리후생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노인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뤄 나가는 커뮤니티 센터로서의 역할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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