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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북아 최대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
고경호 기자
입력 2016-08-26 (금) 14:09:01 | 승인 2016-08-26 (금) 14:13:24 | 최종수정 2016-08-26 (금) 15:36:29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6 Asia Cruise Forum Jeju) 개막식이 26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됐다. 고경호 기자

26일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
윤학배 차관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추진"

정부가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제주를 동북아 최대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제4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6 Asia Cruise Forum Jeju)이 25~27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26일 개막식과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국제 크루즈 7개 선사 대표자와 정부, 지자체, 항만국, 여행사, 학계 관계자 등 1300여명이 자리해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환영사에 나선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 2010년 5만5000명에서 지난해 62만명으로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100만명, 내년에는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미 제주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크루즈 기항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역시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부산·인천항에 22만t급 크루즈가 접안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에는 4개 선석의 크루즈 전용부두를 추가 개발해 동북아 최대 크루즈 기항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기항지별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기반시설 확대, 신속한 출입국 심사시스템 구축 등 크루즈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의근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김의근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조직위원장 역시 개회사를 통해 "중국 여행사의 전세크루즈 관광 판매가 동북아 저가 상품 유통의 폐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등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제2회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에서는 제주도가 '최고 기항지상'을 수상했으며, 프린세스크루즈 선사가 '아시아 최고 크루즈 선사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최고 크루즈선상=로얄 캐리비언 크루즈라인의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호 △최고 모항상=중국 상해오송구국제크루즈터미널 △특별공로상=일본항만연구재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오프닝세션으로 글로벌 크루즈선사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크루즈라인 스피치 - 아시아 크루즈관광의 가치와 비전'이 진행됐으며, 오후 3시10분부터 크루즈관광의 질적성장과 상생, 중국 크루즈시장의 질적성장과 산업 확장, 크루즈 연관산업 활성화, 크루즈관광 목적지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이 실시된다. 고경호 기자

고경호 기자  kkh@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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