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대 학생에게 장학금 3000만원 전달

제주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의 지역 인재양성 후원은 올해도 이어졌다.

이시향 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79)는 26일 제주대를 방문해 용지완씨(통신공학과 4학년) 등 15명에게 각각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명예박사는 지난 2010년부터 이시향 장학기금과 인재양성관 건립기금 등으로 총 20억1000만원을 제주대에 쾌척했다.

한편 이 명예박사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제주중앙고를 졸업, 일본에 건너간 후 현재 ㈜월드상사, ㈜다카라흥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민단 아라카와지부 단장을 거쳐 도쿄본부 의장,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일 교류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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