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주북부 23.3도…‘잠 못 이뤘던 밤’ 해방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제주지역이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겠다고 이날 밝혔다.

강우량은 이날 새벽부터 28일까지 지역별로 10~40㎜로 예상했다.

무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지역별로 28~30도를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제주 남부와 서부지역의 폭염주의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다.

특히 이날 오전 8시 현재 제주 북부지역의 기온은 23.3도로, 40일 가까이 이어지던 열대야도 사라졌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서 2.0~4.0m로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휴일인 28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비(강수확률 80%)가 내리다 오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23도 등 22도에서 23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27도, 서귀포 28도 등 27~28도로 열대야와 폭염이 모두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