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까지 모든 학교에 오·폐수 정화처리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김태혁 교육감은 22일 교육행정질문 답변을 통해 “도내 171개교중 66개교가 정화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며 “내년에 16억원을 투자해 우선 28개교를 개선하고 2003년에 다시 18억원을 들여 나머지 38개교에 대한 시설을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다.

대기환경보전법 강화 이후 시설보완에 따른 경제성을 이유로 방치된 33개교의 소형 소각로는 시설을 철거, 창고나 쓰레기 분리 수거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수학·과학 각 30명의 우수학생을 내년 3월에 선발, 제주과학고에서 영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62억5000만원을 투입해 학생탈의실과 교사연구실·휴게실 등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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