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안경비단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안경비단 의무경찰 대원이 도내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 봉사를 하고 있다.

교육봉사 등 재능기부
3000명 군인봉사 활약

"타인을 위해 흘린 땀은 곧 제 삶의 기쁨이자 보람으로 돌아옵니다"

힘든 군 복무 중에도 넘치는 '청춘 에너지'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제주지방경찰청 제주해안경비단 의무경찰대원들이 제민일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김한욱)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제주도 전체 해안의 경계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의무경찰대원들의 '나눔 손길'은 지역 사회 구석구석에 닿고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모와 떨어진 어린이들과 장애 아동을 위해 한림·구좌·표선·고산·성읍·안덕·토평 등에 위치한 초등학교 및 아동청소년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 봉사에 나서며 재능 기부를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내 장애인시설과 요양원을 방문, 손자이자 말동무를 자처하며 목욕 봉사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일손이 절실한 1차산업 현장에서도 의무경찰대원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그들이 세운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만 교육봉사, 복지시설 방문봉사, 대민지원 등 모두 3000여명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 상반기에만 1200여명이 '군인 봉사자'로 활약했다.

김지헌 129의경대 상경은 "저에게 수업 받던 학생이 기말시험에서 전체 11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부모님이 직접 찾아와 고맙다고 인사하는 데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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