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만 중문동장

우리 삶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은 삶 속에 자신만의 짙은 향기가 있3기 때문이다.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처럼 아무리 험난한 어려움이라도 내가 축복이라고 받아들이면 축복이 되고, 내가 고통으로 받아들이면 고통이 될 수밖에는 없다.

때로는 추하고 때로는 무지한 자기의 아집에서 깨어나 탐욕과 시기, 질투 등 가져서는 안 될 마음을 자신의 생각 안에 가둬 놓고 살지만 결국 흙탕물이나 시궁창 신세가 될 수도 있다.

탐욕은 모든 괴로움의 원인으로 작용해 추악해지고 아집은 스스로를 구속해 자신에게 무거운 족쇄를 채워 병들게 할 것이다. 

우리의 삶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상대방을 위해 마음을 베풀고 신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곡식은 성장해 열매가 열리지만 사람은 성장에 따라 선의 열매가 열리고 악의 열매가 열리니 탐욕과 아집을 버리면 지혜로운 덕만 남을 것이다. 

우리가 삶을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일과 같아 마음속에 있는 탐욕과 아집을 필터로 정화하면 결국 삶에 따뜻한 사랑의 향기가 될 수 있다. 

인생은 결코 대단하지도 길지도 않다. 내가 젊었던 시절에는 시간도 더디게 가고 세월도 한 없이 느리게 가더니 인생의 반환점 돌고나니 사라지는 시간과 세월이 너무나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열차를 타는 듯이 느껴진다. 

우리의 삶 속에서 잠시 눈을 돌려 남을 위해서 무엇이라도 실천하면 우리네 삶이 더욱 윤택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는 서로를 도우며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하는 정책적 제도를 마련해 본인의 이익만이 아닌 남의 이익도 돌아볼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 차 없는 공간을 조성해 어린아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곳, 어르신이 즐거운 마음으로 쉴 수 있는 공간 등을 제공한다면 살 맛 나는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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