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폭염에 의한 찜통교실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기료 추가 지원 및 냉방온도 자율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중·고등학교에 이어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도내 초등학교들이 본격 개학함에 따라 23일 각 학교에 협조 공문을 보내 냉방온도를 학교 자체 에너지위원회 결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강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별 냉방에 따른 재정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말 전기요금 명목으로 5억7000만원의 학교기본운영비를 추가 지원했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학교급·규모별로 예산 지원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고, 상대적으로 전기사용량이 많은 통합학교와 분교장이 있는 초등학교 등에 일정 금액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며 "개학후 전력사용량 급증으로 정전 등의 피해도 예상돼 전기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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