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 챔피언십 2일 개막...13위 이내 들어야 3차전 출전 가능

제주출신 골퍼 강성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에서 맹타를 뽐내며 2차전에 진출, 치열한 생존 경쟁에 나섰다.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이 2일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에서 펼쳐져 3차전에 나갈 70명의 정예멤버를 가려낸다. 

대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강성훈은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대회 마지막 날 신들린 샷을 구사하며 극적으로 2차전 출전 티켓을 따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88위인 강성훈은 이 대회에서 13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해야 3차전 출전이 가능하다. 

강성훈은 2일 오후 10시 39분(한국시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와 해럴드 바너 3세 등과 티오프 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이 불참해 99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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