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한라중학교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제27회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 개막을 열흘 앞둔 31일 대표자회의가 제민일보사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팀 관계자들이 대진추첨을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7회 제주도배구대회 9월10일 오전8시 한라중체육관서 개막
서귀포시청-제주도교육청 4강서 맞대결, 올해 동호인 1·2부 나눠 진행

"'백구의 대제전' 27번째  제민기의 주인공은"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주관하는 제27회 제민기제주도배구대회가 오는 10일 오전8시 한라중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에 대회 개최를 10일 앞둔 31일 오후 본사 1층 회의실에서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각부 조 추첨과 대진표 작성, 경기에 따른 대회 규정 등 경기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관공서부 4개 팀을 비롯해 동호인부 1부 3개 팀, 동호인부 2부 10개 팀, 학생부 자율배구 8개팀 등 모두 25개 팀이 출사표를 던져 지역과 팀의 명예를 걸고 각 부 정상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제민기 역사상 25번의 우승기를 가져간 서귀포시청(옛 남제주군청 포함)과 지난 2013년 서귀포시청의 대회 10연패를 저지한 '젊은 패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4강 토너먼트전에서 만나게 돼 숨막히는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처음으로 동호인부를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 또 하나의 새로운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또 지난해부터 신설된 학생부 자율배구팀도 참가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대회 경기방식은 관공서부의 경우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전으로  치러지며 동호인부 1부는 3개팀이 풀리그를 통해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 

또 동호인부 2부는 10개팀을 5개팀(2개조)으로 나눠 토너먼트전을 치러 각 조 1위팀 간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밖에 고등부와 여초부는 결승전으로 치러지며 남초부는 3개팀이 풀리그를 거쳐 우승팀을 확정한다. 

한편 대회 개막전은 이날 오전8시 동호인부 2부 태흥배구동호회와 제주시배구동호회B팀, 제주교대배구동호회와 시흥배구동호회 간 첫 토너먼트전으로  팡파르를 울린다.

◇다음은 각 부별 참가팀 명단
△관공서부(4개 팀)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동호인부1부(3개 팀)
김녕배구동호회 남원큰엉배구동호회 효돈배구동호회A팀
△동호인부2부(10개 팀)
대정동호회 시흥배구동호회 제주교대동호회 제주시배구동호회A·B팀,  태흥배구동호회 한수풀배구동호회A팀·B팀 효돈배구동호회B팀, 휘파람새배구동호회
△학생부(자율배구·8개 팀)
고등부=서귀포고 제주고, 중등부=탐라중(단독출전), 남초부=제주중앙초 중문초 월랑초, 여초부=서귀포초 월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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