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의 대제전’제주배구 한마당 큰 잔치인 ‘제11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가 오는 28일 한라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제민일보사(회장 김효황) 주최,제주도배구협회(회장 백정환) 주관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 참가신청을 18일 마감한 결과 학생 6개부에 15개팀을 비롯해 관공서부 4개팀,동호인부 6개팀등 모두 8개 종별에 25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민기 대회는 학생부의 경우 소년체전 최종선발전을,고등부의 경우 전국체전 1차선발전을 겸해 열리면서 우승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할 전망이고 관공서부도 자치단체 명예를 걸고 출전하고 있어 양보없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방식은 5개팀이 출전하고 있는 남초부는 2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펼친후 4강 진출팀을 가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3팀씩 출전하고 있는 여초부와 남중부는 풀리그로 치러진다.4개팀이 나서고 있는 관공서부는 링크전을 펼쳐 1·2위팀이 결승전을 벌이고 6개팀이 출사표를 던진 동호인부는 2개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벌인후 각조 1·2위팀이 4강에 진출,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남고부에는 2개팀이 출전하고 있다.

 이번대회에는 지난 11일 끝난 교육감기 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서귀농고가 제주관광고의 대회 4연패를 저지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고 초·중등부도 남원교·인화교·효돈중의 정상수성에 다른 팀들의 정상복귀를 위한 한판을 준비하며서 뜨거운 격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관공서부의 경우 남제주군청이 대회 3연패를 꿈꾸고 있고 동호인부에서는 수산,제주시,하귀 등의 기존팀에 위미,태흥,신례 등 산남지역 처녀출전 3팀이 가세해 정상을 놓고 접전을 펼친다.

 경기일정은 대회 첫날인 28일 오전9시 남초부 김녕교와 인화교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시 개회식에 이어 남중부 1차전 남원중과 효돈중의 경기등 8게임이 펼쳐진다.

 또 이튿날인 29일에는 남초부 4강전을 비롯해 동호인부 준결승 등 9게임이 치러지며 마지막날인 30일에는 남초부 동호인부 관공서부 결승전 등 5게임을 펼쳐 각부 우승을 결정짓게 된다.

 한편 주최측인 제민일보사와 도배구협회는 대진표와 경기일정등이 확정됨에따라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참가팀 현황

 △남초부=남원교 인화교 효돈교 토평교 김녕교
 △여초부=인화교 서귀중앙교 한림교
 △남중부=김녕중 남원중 효돈중
△여중부=한림여중
△남고부=제주관광고 서귀산과고
 △여고부=제주중앙여고
 △일반관공서부=제주시청 서귀포시청 북제주군청 남제주군청
 △일반동호인부=위미동호회 하귀동호회 신례동호회 태흥동호회 제주시동호회 수산동호회<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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