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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만 늘어가는 제주 청소년 도박문제 심각
김영모 기자
입력 2016-09-02 (금) 16:23:10 | 승인 2016-09-02 (금) 16:27:06 | 최종수정 2016-09-02 (금) 16:28:46
제주대 중독연구센터는 2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주지역 도박문제 실태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김영모 기자

우정애 센터장 2일 제주대 중독연구센터 학술대회 주제발표
중독유병률 타시도보다↑...가정·학교 예방교육 등 대책 절실

제주지역 청소년 도박문제 심각성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애 제주스마트쉼센터장은 2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주대 중독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제주지역 도박문제의 실태’를 발표했다.

우정애 센터장

우 센터장은 “지난해 한국도박문제 관리센터의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학생 189명중 7명(3.7%)이 중독유병률이 높은 범위에 속했다”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도내 사행성 영업장 성행, 친목도모 등의 목적으로 도박하는 사례가 많은 어른들의 문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도박으로 빚더미에 몰린 학생들을 상담하다 보면 ‘돈을 따면 된다’는 한탕주의, 노동의 의미를 과소평가하는 경우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가 심각한 데도 가정과 학교에서 제대로 된 예방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센터장은 스포츠토토 중독으로 1억5000만원을 탕진한 고등학생, 학교현장에서 소홀하게 다뤄지는 도박예방교육, 지역별 상담 희망자 저조 등을 사례로 들어 도내 청소년 도박중독 실태를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강조했다.

제주대 중독연구센터는 2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제주지역 도박문제 실태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김영모 기자

우 센터장은 “가정·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도박행위 문제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며 “예방적 차원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등 예방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모 기자  kym@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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