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폐수 무단방류 행위 등 각종 환경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단속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전·중·후로 구분해 상황별 단속대책을 추진한다.

중점감시·단속대상과 시설은 밀집된 농·공업단지, 축산 등 폐수 다량배출업체와 사업장 주변 하천 등으로 연휴기간 전인 9일부터 13일까지는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 환경오염 취약 업소 중심으로 단속하고, 연휴기간인 14일부터 16일까지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연휴기간 이후에는 위반업소 등 취약업체의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특별감시 단속에서 경미한 위반행위는 현지 시정하고, 고의·상습적 중대한 위반 행위인 경우는 관련법규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조치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도 중요하지만 배출시설 업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또한 시민들도 각종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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