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아산서 10월7일 개막…오늘 대진추첨
도선수단 714명 확정…고등부 25개종목 등 출전

제97회 전국체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도선수단 714명이 확정됐다.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충청남도 아산시를 비롯한 충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2만4811명(남자 1만1978명, 여자 6589명, 임원 62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택견, 수상스키) 등 총 47개 종목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에 제주도선수단은 714명(본부임원 60명, 경기임원 99명, 선수 55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고등부는 육상과 축구, 역도, 복싱, 유도, 체조, 농구, 씨름, 레슬링, 수영, 야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출전하며 대학부는 검도, 태권도, 볼링, 검도 등 11개 종목, 일반부는 근대5종, 양궁, 골프, 댄스스포츠, 당구, 하키, 펜싱, 카누, 바둑, 궁도 등 29개 종목에 나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제주도체육회는 7일 아산시 선문대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전국시·도대표자회의 각 종목별 대진추첨에 참가한다. 

도선수단은 오는 29일 오후3시 제주복합체육관 2층에서 전국체전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남은 기간 회원단체와 함께 상대 전력분석을 통한 강도 높은 실전 대비훈련으로 백중세에 있는 선수들이 확실한 메달권 진입 등 철저한 정보수집 및 전략수립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선수 부상방지를 위한 컨디션 조절 등 적극적인 선수관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은 충북 충주에서,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은 전북 익산에서, 제100회 전국체전은 서울에서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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