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4일 지역적 특성을 감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전국 기준보다 1개월 앞당겨 내년 1월부터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대책본부 외에 산불 취약지역인 영천·예례동 등 7개 동사무소에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감시원 32명을 배치키로 했다.

또한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고근산 일대에 산불감시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한편 오보악 등 산불취약지를 대상으로 기동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15개소 4010㏊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산불예방차원에서 임야 주변에서의 소각행위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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