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지원센터 7일부터 추석 나눔
사업종결 대상자 자원봉사 참여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강철남·이하 위탁센터)가 추석을 맞아 7일부터 도내 위탁가정 90여 세대를 대상으로 후원 물품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석 나눔에는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세정대학과정, 구암굴사 해조스님과 장효생씨 등 단체·개인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600여만원 상당의 갈비세트와 쌀, 각종 생활용품과 상품권 등을 모았다.

나눔 물품은 위탁 센터 관계자는 물론 위탁 종결 후 대학생이나 사회인으로 활동하는 기보호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해 각 가정에 직접 전달된다.

위탁센터 관계자는 "누구를 지원한다가 아니라 나누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라며 "조금이라도 시간이 나면 돕겠다고 나서고 같은 처지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등 긍정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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