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기 배구대회 10일 오전 8시 한라중체육관 개막 
관광서부, 동호인1·2부, 학생부 등 25개팀 참가 열전 

"27번째 제민기의 주인공은"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주관하는 '제27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가 10일 오전8시 한라중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관공서부 4개 팀을 비롯해 동호인 1부 3개 팀, 동호인 2부 10개 팀, 학생부(자율배구) 8개 팀 등 모두 25개 팀이 출사표를 던져 각 부 정상에 도전한다. 

관공서부는 25번의 우승으로 제민기와 역사를 함께 해온 서귀포시청(옛 남제주군청 포함)의 우세 속에 2013년 제24회 우승팀인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청, 제주시청이 왕자 등극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동호인부를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는 가운데 1부는 산남지역의 강호 남원큰엉배구동호회와 효돈배구동호회, 제주시 동부지역의 희망 김녕배구동호회 간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동호인부 2부는 디펜딩챔프 제주시배구동호회를 비롯해 모처럼 10개 팀이 출전해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자율배구팀이 참가하는 학생부의 경우 남고부는 서귀포고와 제주고, 여초부는 서귀포초와 월랑초 등 산남과 산북과의 맞대결로 진행,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또 남초부는 월랑초와 제주중앙초, 중문초가 풀리그를 통해 최강팀을 뽑으며 남중부는 탐라중이 단독출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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