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제민기 배구대회 여초부 우승을 차지한 월랑초등학교 여자배구부 선수들. 김대생 기자

월랑초등학교가 제27회 제민기 제주도 배구대회 여초부 우승을 차지했다.

월랑초 여자배구부(단장 송준의, 감독 이덕수)는 10일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서귀포초등학교를 맞아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1(21-12, 14-21, 16-14)로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21-12로 가볍게 따낸 월랑초는 2세트 들어 9-9 동점 이후 서귀포초 최장신 공민지 등의 공격에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14-21로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양팀은 초반 6-6 동점부터 역전에 재역전을 펼치며 14-14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이후 집중력을 놓지 않고 2점을 더 따낸 월랑초가 16-14로 결국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며 여초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는 세터로 활약한 월랑초 6학년 임가람 선수가 차지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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