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7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관록의 서귀포시청이 관공서부 결승전에서 승리, 2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대생 기자

27회 제민기구대회 관공서부 제주시청 2-0 완파
동호인부는 김녕(1부)
·제주시팀(2부) 정상 올라
중앙초(남)·월랑초(여)·탐라중·서귀고 학생부 1위  

서귀포시청이 제민기 역사상 26번째 우승기를 가져갔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백승훈)와 제주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주관한 ‘제27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가 지난 10일 한라중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관록의 서귀포시청은 관공서부 결승전에서 제주시청을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서귀포시청(옛 남제주군청)은 2013년(제24회, 제주도교육청 우승)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첫 시행된 동호인부 1부는 참가 3개 팀 모두가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선 김녕배구동호회가 우승을 차지, 제민기 첫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10일 한라중학교 체육관에서 제27회 제민기 제주도배구대회가 열린 가운데 제주시배구동호회 A팀이 동호인부 2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대생 기자

이밖에 동호인부 2부 우승은 제주시배구동호회A팀이 한수풀배구동호회A팀을 2-1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학생부(자율배구)는 남초부 제주중앙초, 여초부 월랑초, 남중부 탐라중(단독출전), 남고부 서귀포고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각 부문별 최우수선수상은 관광서부 현명희(서귀포시청), 동호인1부 박성찬(김녕배구동호회), 동호인2부 강만호(제주시배구동호회A), 남초부 김지현(제주중앙초), 여초부 임가람(월랑초), 남고부 현동훈(서귀포고)이 각각 수상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서귀포시청 김두영 감독, 김녕배구동호회 한경훈 감독, 제주시배구동호회A팀 오경만 감독, 제주중앙초 부인혁 감독, 월랑초(여) 이덕수 감독, 서귀포고 안정필 감독, 탐라중 박영철 감독이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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