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희정 작 "오름풍경"(테라코타).
 제주대 미술학과에서 조각을 전공하는 사람들의 모임 ‘覺’조각그룹전이 26일부터 31일까지 세종갤러리에서 일곱 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覺’조각회는 지난 92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전시회를 가졌으나 97년부터 3년 동안 공백기를 거친 끝에 지난해서부터 다시 정기전의 맥을 잇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2∼3학년 재학생 10명 외에 졸업예정자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신만의 작업공간에서 벗어나 모처럼 선·후배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합동작품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출품작은 모두 35점. 이승수씨의 ‘4·11 날씨 맑음’, 김기량씨의 ‘어떤 곳’, 양동훈씨의 ‘damage’, 김승훈씨의 ‘Kinodrom-태동’, 조희정씨의 ‘오름풍경’, 김남숙씨의 ‘겨울새’등 나무와 철·FRP·세라믹 등의 재료를 활용해 자연과 인체 등을 형상화했다. 문의=753-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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