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S 한다 레이디스 17언더파 투어 3승 챙겨

김인경(28·한화)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2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인경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후벨라트 골프 클럽(파72)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적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인경은 2위 벨렌 모조(스페인·12언더파 276타)를 여유 있게 5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14년 이 대회 챔프에 등극했던 김인경은 올 시즌 첫 우승을 유럽투어에서 쏘아 올리며 2009년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을 더해 유럽투어 3승을 챙겼다. 

특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승을 기록중인 김인경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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