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막바지인 16~17일 제주도에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최대 풍속 초속 37m,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의 강한 소형 태풍으로 15일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90㎞ 해상에서 시속 21㎞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추석인 15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인 가운데 제16호 태풍 '말라카스(MALAKAS)'가 북상하고 있어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이튿날 자정까지 10~40㎜다.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1~2.5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가에는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 막바지인 16~17일 제주도에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는 최대 풍속 초속 37m,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의 강한 소형 태풍으로 15일 오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90㎞ 해상에서 시속 21㎞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오는 18일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60㎞ 해상까지 이동한 뒤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 열도로 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북쪽에 형성되는 수렴대가 남해상으로 유입되면서 16~17일 제주도는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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