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아카데미 지상중계] 1부 제주의 자원 '물' 2. 수자원 확보 방안

인구당 이용가능 수자원 감소 추세…재활용 등 제안

'제주 지하수 아카데미'가 최근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지하수 아카데미는 올바른 조사 연구 결과 전달 및 도민 소통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지하수 보전·관리정책 실현 및 실제적인 지하수 보건·관리를 도모하게 된다.

이날 이강근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물 부족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 대책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아시아는 세계 물 문제 발생의 잠재적 화약고"라며 "중국은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지만 세계 수자원의 5~7%만 보유하고 있다"며 "지하수 의존도가 높지만 지하수 대수층의 고갈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의 경우 1951년 3억6100만명이던 인구가 2050년 16억4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구당 이용 가능 수자원도 5177t에서 1140t으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교수는 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책으로 △Dams(댐) △Diversions(수로) △Desalination(담수화) △Groundwater(지하수) △Recycling(재활용) 등 5가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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