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조련을 받아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주공격수로 떠오른 리처드 해밀턴이 부상으로 한달간 코트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워싱턴 포스트는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해밀턴에 대한 정밀 진단 결과 3주 또는 4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경기당 평균 19.8점을 뽑아내며 조던에 이어 팀내 두번째 고득점자인 해밀턴의 장기 결장으로 워싱턴 연고지 팀 사상 최다연승 기록인 10연승 달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워싱턴은 지난 23일 해밀턴이 빠졌지만 뉴욕 닉스를 꺾고 9연승을 이어갔으나 해밀턴없이 조던 혼자의 힘만으로 연승을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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