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엄중학교(교장 장남수)가 「신엄중학교 30년지」를 펴냈다.

이번 책자에는 북제주군 서부지역의 중등교육의 산실인 신엄중학교 30년의 역사를 교육과정의 변천 등으로 살펴보고 있다.

지난 1971년 개교한 신엄중은 한때는 학생수 감소로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99년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의때는 마을 주민들이 학교를 살리기 위해 무상임대주택을 마련하는 등 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 30년사에는 신문으로 본 30년과 70년대 교정사진과 학예회 소풍 사진 등 당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료 사진들이 수록됐다.

특히 학교 살리기 운동이 전개됐던 98년과 99년도의 활동 내역을 담은 사진도 실려 지역 교육의 산실을 지키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학구내 마을의 설촌 유래와 문화유적지를 사진과 함께 싣고 있다.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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