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현재 전북·서울·울산 상위스플릿 확정
제주·전남·상주·성남·광주 남은 3자리 노려...수원·포항 진출 무산

K리그 클래식의 상·하위 스플릿(33라운드)을 2경기를 남겨둔 현재 4위부터 8위까지 승점2점차의 초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2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31라운드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31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전북(승점 65점)과 FC서울(승점 54점), 울산(승점 48점)이 상위스플릿 진출을 확정했고 수원(승점 36점)과 포항(승점 35점)은 상위스플릿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울산은 성남FC를 2-1 역전승을 거둬 2연승을 달렸고 제주는 홈에서 전북과 2-2 무승부를, 전남은 최효진의 결승골로 상주 상무를 꺾고 8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상주와 성남이 승점을 못 챙긴 사이에 광주FC는 수원 삼성을 맞아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탰다. 

이에 따라 상위스플릿 3자리를 놓고 4위 제주(승점 43점), 5위 전남(승점 42점), 6위 상주, 7위 성남, 8위 광주(이상 승점 41점)가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제주는 오는 25일 상주와 10월 2일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 나서게 돼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요동칠 전망이다. 순위경쟁중인 전남은 32라운드에서 최하위 수원FC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다소 안정감에 무게가 실린 반면 상주는 33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전북전이라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성남 역시 32라운드에서 전북과 만나고 33라운드에서 포항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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