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3일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를 위한 시민토론회 개최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증가추세가 이어질 경우 10년 후에는 하루 평균 658t의 생활쓰레기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귀포시는 지난 23일 색달매립장에서 당면한 쓰레기 문제를 원점에서 되돌아보고 시민의 입장에서 처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 서귀포시의 생활쓰레기 발생량 1일 372t으로 2006년 이후 연평균 9.1%씩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의 증가추세가 지속될 경우 10년 후에는 1일 658t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생활쓰레기 발생량 증가 및 처리문제 주요 사유로는 인구유입 및 관광객 증가에 따른 생활폐기물 발생량 지속 증가,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 등에 따른 색달매립장 반입량 가중, 남부소각장 소각용량 초과한 하루 평균 10톤t이상의 가연성쓰레기 매립장 반입 등으로 분석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 '쓰레기 줄이기 및 처리 종합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 시민이 자발적인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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