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정보이용실’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보이용실을 이용한 시민은 올 들어 10만명을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10대가 4만8000여명으로 47%, 20대 4만3000여명으로 42%를 차지하는등 이용자의 대부분은 10대와 20대로 집계됐다.

이 곳을 이용하는 젊은이들은 숙제나 최신 정보검색·전자우편을 쓰기 위해, 일반인들은 간단한 서류작성과 정보검색을 위해 정보이용실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이용실은 PC 52대와 레이저프린터 4대, 고화질 TV 등을 갖춰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보이용실을 찾는 40대이상의 시민들도 늘고 있다.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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