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국제자유도시 골프장 용량 논란과 육상양식장 환경파괴 가속 등을 올해 일어난 10대 환경뉴스로 선정,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는 현재 운영중인 8개소의 골프장외에 19개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려다 도민 저항에 부딪힌 바 있다”며 “이는 문화관광부가 고시한 임야면적대비 5%를 넘을 뿐 아니라, 임야면적대비 5%도 환경용량을 무시한 처사로 면적비율을 더욱 낮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그린벨트 완전해제로 부동산투기와 건축 붐이 일기 시작했다”며 “녹지공간의 확보와 난개발을 막기 위한 방안과 자연생태의 보전을 위한 균형있는 발전계획이 수립·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선정한 올해의 10대 환경뉴스.

△국제자유도시 추진계획의 골프장 용량 논란 △육상양식장 환경파괴 가속 △그린벨트 완전해제 △해수욕장 모래유실 심각 △한라산 복토 마대에서 쓰레기 검출 △세화·송당 온천개발로 자연생태 파괴 우려 △도로 난개발로 문화재 및 자연생태 파괴 △GIS 구축사업의 문제점 표출 △수산저수지 바닥 드러내 △폐기물 불법투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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