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서울·광주지역의 내년도 시·도교육청간 중등교원 교환근무에 빨간불이 켜졌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1일자로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로의 근무를 희망한 도내 교원은 영어·전자계산 각 1명씩 모두 2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제주 근무를 희망한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원은 국어전공 1명으로 나타나 교환근무가 사실상 무산될 전망이다.

또 광주시교육청 소속 국어전공 교원 1명이 제주지역 근무를 희망한 반면 제주에서 광주로 근무를 희망한 교원은 전무, 교환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출입 지역과 전공과목이 1대1로 같을때에만 성사되는 시·도교육청간 교류원칙에 위배돼 교환근무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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