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초등학생 10명중 3명이 수영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 2만8400여명의 31.4%인 8800여명이 수영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수영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수영이 불가능한 여학생은 34%로 남학생의 28.7%와 비교할 때 5.4%포인트가 높은 실정이다.

중학생 역시 여학생의 수영능력이 남학생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

남학생은 전체 6000여명의 18.6%인 1100여명, 여학생은 전체 5500여명의 31.4%인 1700여명이 수영을 할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초체력향상 일환으로 매년 수영교실을 운영, 모든 학생들이 25m·50m 등 일정한 거리까지 이동할수 있도록 수영능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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