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도의회

도의회 27일 의정체험 모의의회
대기고·서귀포고 학생 56명 참여

도내 고등학생들이 의정활동을 체험하기 위해 '일일 도의원'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신관홍)는 27일 대기고와 서귀포고 학생 56명을 초청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정체험 모의의회'를 운영했다.

이날 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자 주어진 역할에 따라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답변, 5분 자유발언, 안건상정 및 찬반토론, 전자투표 등 의정 전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의정체험 모의의회는 올해에만 모두 16개 초·중·고에서 신청해 9개교 27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매년 참여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도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의정체험 모의의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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