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0일 제주지역은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흐린 가운데 비가 오다 그치겠다.

최저기온은 22도, 최고기온은 25~26도라 예상했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북동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너울이 높게 일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차바는 29일 현재 괌 북쪽 약 1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7㎞의 속도로 북상중이다. 중심기압 996헥스파스칼(hPa0, 최대풍속 20m/s, 강풍반경 220㎞의 약한 소형급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계속 북상해 10월2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이며, 진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제주에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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