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9일 옛 방송통신대학 건물을 철거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옛 방통대 건물은 건축된 지 61년 경과한 노후 시설로 2014년 안전진단 결과 주요부재부에 결함이 예상돼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건물을 철거한 후 행복주택 부지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방통대 건물 철거는 공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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